H+양지병원, 특허청과 ‘한국형 워크스루’ 브랜드화한다
상태바
H+양지병원, 특허청과 ‘한국형 워크스루’ 브랜드화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4.1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워크스루’ 업무협약으로 해외진출 가속

H+양지병원이 개발해 국내 최초로 도입된 ‘워크스루 시스템’이 ‘K-워크스루’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과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4월 13일 특허청 정부대전청사에서 ‘​워크스루 지적재산권의 공적 활용과 개선, 발전’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워크스루’를 국가 브랜드화해 국익과 대외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한국형 워크스루가 국내외 보건의료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H+양지병원이 지난 3월 10일 운영을 시작하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드라이브스루, 진단키트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내 의료계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허청은 H+양지병원 등 공동 개발자들의 한국형 워크스루 관련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절차와 비용 및 컨설팅 지원, 브랜드화 관련 사항 지원, ​제품 수요처 발굴 및 생산기업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생산 기업을 발굴하고 ‘브랜드 K’ 인증과 함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의사로서 ‘워크스루 시스템’의 기술력이 필요한 국내외 병원 및 관련 기관에 아낌없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특허청 등 관련부처와도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워크스루’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양지병원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 워크스루 시스템을 공유했고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많은 국가에도 관련 시스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