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코로나19 영상판독 솔루션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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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코로나19 영상판독 솔루션 무료 공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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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데이터로 검증된 ‘렁퀀트’·‘체스트 엑스레이’ 웹서비스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대표 김현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솔루션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전 세계에 무료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로 공개하는 △뷰노메드 렁퀀트(VUNO Med-LungQuant)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코로나19 버전(VUNO Med-Chest X-ray: COVID-19 Version) 등 두 가지 솔루션은 공식 웹사이트(https://covid19.vunomed.com)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폐 CT 영상과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서비스는 코로나19 폐렴과 관련된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비정상의 정도를 정량화해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선별 및 확진 환자의 경과 관찰, 후향적 연구 등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에서 이번에 공개하는 두 제품은 아직 국내 정식 인허가를 받지 않은 연구 목적의 모델로, 의료진들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방법 등을 확인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 정규환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코로나19 환자에 맞춰 설계된 이번 솔루션은 뷰노가 보유하고 있던 인공지능 제품과 기술을 코로나19 폐렴 진단 보조에 맞게 재설계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및 성능 검증을 마쳤다”라며 “두 솔루션이 코로나19 진단과 경과 관찰을 보조해 전 세계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유행성 폐질환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뷰노메드 렁퀀트는 단 1분안에 폐 CT 영상을 분석해, 코로나19 소견에 해당하는 병변의 분포와 부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보조한다. 또한 시각화된 병변 정보와 정형화된 리포트를 제공하도록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UI)가 구현돼,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한눈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은 수초 만에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의심 병변과 비정상 여부 소견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폐렴 진단에 도움을 주는 주요 소견인 △경화(Consolidation) △간질성음영(Interstitial opacity) △흉막삼출(Pleural effusion) △결절(Nodule)을 검출하도록 실제 확진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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