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 대의원 5명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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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대의원 5명 총회 참석
  • 김명원
  • 승인 2006.04.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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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대의원회 의장 제안 수용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는 의협 대의원회 직역 단체간 대의원 수 책정과 관련, 대의원회 이채현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종전보다 2명 늘어난 5명의 대의원이 대의원총회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혁 전공의협의회장은 “우리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회원 수나 회비 납부율 등에서 직역단체 25명 중 3명의 대의원을 배정받는 것은 확실히 원칙에 어긋나고 시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혁 회장은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대의원총회에 불참해야 하냐는 전공의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여러 의료계 원로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총회에 참석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대의원회 배정 원칙을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대의원회 이채현 의장님이 직역단체 대의원 중 5석을 대전협에 배정할 것을 제안했으며, 더 많은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올 해 총회 참석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정관개정위원회가 대의원 책정에 대해 임기가 시작되는 회계연도 이전 3개 회계연도의 회비 납부 회원수의 비율에 따라 대의원을 선출하자는 내용을 포함해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대의원 책정 방법이 변하는 것은 대의원총회가 발전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채현 의장은 “젊은 의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로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대의원총회의 파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직역단체 대의원 책정을 놓고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의협 직역단체 대의원 책정을 위한 회의에서 회원 수 및 회비 납부율 등 원칙에 의거해 대의원을 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개원의협의회가 기존 18석을 고수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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