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조정 통해 인력 재배치하고 전담조직 마련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정부는 일선 보건소의 업무를 감염 대응에 집중하고,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는 대폭 축소키로 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1월29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을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로 지정하고 보건소 업무 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35분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차관은 “보건소 업무 조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일선 보건소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하고 감염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임시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기존에 보건소를 방문하는 국민 여러분께서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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