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약품(대표 이동일)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수원공장에서 6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중한 사람들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분양된 텃밭에 상추, 열무, 치커리 등 채소씨앗을 뿌리고 농지 옆 공터엔 산수유, 배나무, 감나무 등의 가족 나무심기 행사도 가졌다. 행사 후에는 삼겹살 파티와 체육행사를 통해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도 함께 나눴다.

공장의 여유 공간을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가꾸는 주말농장으로 개방함으로써 가족은 물론 직장 동료와 함께 다양한 농작물을 가꾸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한일약품 임직원들은 주5일 근무제 도입과 웰빙 욕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회사측에서 주말농장을 개장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일약품 관계자는 "이 주말농장이 자연 환경 속에서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됨은 물론 직원 자녀들의 자연 학습장 및 생태 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