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일 가천의과대학 길병원의 후원으로 1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심장병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검진에는 진료경험이 풍부한 심장 전문의가 직접 나서 현장에서 진찰과 함께 심전도와 X-RAY 검사 등이 진행된다.

무료 검진 대상자는 평소에 심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도내 주민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환자에게는 병원.후원기관과 연계해 무료로 심장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며 길병원의 도움을 받아 최소의 비용으로 치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기간에 검진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시.군 사회복지과나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에 해당 시.군의 일정을 확인하고 검진을 신청하면 된다.

진료일정은 10일 영광군, 11일 함평.무안군, 12일 목포시.신안.진도군, 13일 해남.완도군, 14일 영암.강진군.나주시, 17일 담양군, 18일 구례.곡성군.순천시, 19일 여수.광양시.고흥군, 20일 보성.장흥.화순군, 21일 장성군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