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용어 쉬운말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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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용어 쉬운말로 바뀐다
  • 최관식
  • 승인 2006.04.02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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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사용설명서, 주의사항 등 이해 가능한 말로 개선
전문적인 용어 위주의 어려운 의약품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이 쉬운말로 고쳐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사용설명 용법, 주의사항의 전문용어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개선 가능한 용어를 발굴해 쉬운말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식의약청이 제시한 개선된 용어를 보면 "기면"을 "졸음"으로, "헤르니아"를 "탈장"으로 고치는 등 한자 또는 영문으로 된 전문용어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용어로 개선했다.

또 "밀전하여"를 "뚜껑을 꼭 닫아" "점증요법"을 "점차 양을 늘이는 방법" 등으로 한자로 된 줄임말 표기를 쉽게 풀어서 표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식의약청은 이 쉬운용어를 의약품 제조·수입자에게 배포해 의약품 가운데 주로 일반의약품의 용기·포장 또는 사용설명서를 쉬운 용어로 기재하도록 권고하고, 향후 의약품 허가사항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약사 등 전문가단체에도 통보해 의약품 처방 및 복약지도에 참고토록 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에도 통보해 일반 소비자들이 의약품 사용설명서등을 읽고 이해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식의약청은 앞으로도 전문용어 중 개선 가능한 표현을 발굴해 점차 쉬운용어로 개선함으로써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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