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잘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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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잘 하고 있나?
  • 박현
  • 승인 2006.03.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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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냉철한 분석 통해 미션과 비전 선포할 예정
서울의대(학장 왕규창)와 병원(원장 성상철)이 재도약을 위해 냉철한 현실파악을 통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의 마련에 나섰다. 현재 미션과 비전의 초안이 완성됐으며 이르면 올 6월경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와 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금도 자타 공인 1위의 의대와 병원인지 그리고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인지에 관한 자성론과 세계 초일류 병원 비전을 현실화하려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보인다.

의대와 병원은 앞서 지난해 말 △비전 △미션 △환경분석 △전략수립에 관한 워크숍을 갖고 비전과 미션을 위한 전략기획추진단을 꾸린 바 있다. 또 환경분석과 전략수립을 위해 34명 내외의 의견개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왕규창 학장을 중심으로 의대, 본원, 분당, 보라매병원 기획실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전략기획추진단은 최근 원내·외 설문조사를 토대로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초안을 마련했다. 이어 의견개진위원회는 환경 분석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실무를 맡고 있는 의학교육실 신좌섭 교수는 “의대와 병원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파악해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제기하기 위해 일련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병원뿐만 아니라 대학의 경영에도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는데 제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략기획추진단이 초안으로 마련한 미션은 마음이 따뜻하고 원칙을 존중하는 리더를 양성하고 창의적 연구로 의ㆍ생명과학을 선도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한다이며 비전은 창의와 협력으로 5년 내 아시아의 최고가 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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