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비뇨기과 조진선 교수는 최근 대한전립선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치와 전립선용적과의 상관관계"이다. 조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전립선용적과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전립선특이항원치로 큰 전립선용적을 예측할 수 있는 연령별 절단치를 구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용적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현재 전립선용적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경직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데 검사 비용이 비싸고, 경직장초음파 장비가 없는 경우 측정이 어려웠다. 조진선 교수가 수상한 이번 논문은 경직장초음파검사 없이도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만으로도 큰 전립선용적을 예측해 낼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 환자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