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은 개업증가, 일산은 폐업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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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개업증가, 일산은 폐업증가
  • 박현
  • 승인 2006.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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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병·의원 증감현황 분석결과
분당신도시는 개업이 증가한 반면 일산신도시는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클리닉이 5대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증동, 산본) 지역 보건소의 자료협조를 받아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4분기) 병·의원 증감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5대 신도시 총 병·의원 수는 2005년 12월 말 약 2천112여 개로 조사됐고 2004년 12월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 7.15% 증가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신도시 전반적으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병·의원 증가세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분당신도시로 약 5.63%의 증가를 나타냈고 이어 평촌신도시(1.04%), 중동신도시(0.85%), 산본신도시(0.8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산신도시는 -1.18%의 감소를 보여 타 지역과는 대조를 보였다.

5대 신도시 면허별(일반의, 치의, 한의)로 병·의원 증감 현황을 보면 일반의와 한의가 각각 6.11%, 2.41%로 증가를 보였으며 반면에 치과가 -1.37%로 2004년 12월에 대비 29개의 병·의원이 줄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4분기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분당신도시가 무려 59.96%로 제일 높은 증감변화를 나타났고 일산신도시(31.62%), 중동신도시(23.05%), 산본신도시(22.94%), 평촌신도시(18.49%) 순으로 집계됐다.

5대 신도시 세부지역별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분당신도시가 2005년 4분기에 188건이 개업해 전년도(2004년 4분기)에 이어 개원수위지역을 고수했다. 그 뒤를 이어 중동신도시 64건, 일산신도시 52건, 평촌신도시 42건, 산본신도시 35건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신도시 경우 2004년 4분기에 비해 무려 40.87%가 개업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러한 개업현황을 추정해 보면 분당신도시의 병·의원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개원지라 추측된다.

폐업부분에 있어서 일산신도시가 78건, 분당신도시 70건, 중동신도시 45건, 평촌신도시 21건, 산본신도시 18건 순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개업수가 폐업수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산신도시는 개업건수 보다 폐업 건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폐업현황으로 추정해보면 일산신도시의 병·의원이 상대적으로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5년 4분기 5대 신도시 과목별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4분기와 비교해 일반의원이 무려 58.90%로 개업률이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성형외과가 35.71%, 정신과 28.57%, 피부과 23.08%로 개업상위과목으로 집계됐다.

폐업 과목별로는 치과가 18.86%로 제일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일반의원 18.49%, 산부인과 12.66%, 소아과 12.20%, 안과 12.07%로 폐업상위과목으로 집계됐다. 저출산으로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높은 폐업률을 보였다.

5대 신도시 진료과목별의 특징은 2004년 12월과 비교해 볼 때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과목들이 폐업보다는 개업이 (+)9.94%정도 많았다는 것이다. 반면 치과의 경우 개업에 비해 폐업이 (-)2.25%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산부인과(-1.27%), 안과(-1.72%)는 폐업이 높은 것으로 집계돼 개원환경이 과목별로 차별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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