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WHO 결핵퇴치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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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WHO 결핵퇴치 국제회의
  • 윤종원
  • 승인 2006.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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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지역의 결핵퇴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제5차 결핵퇴치를 위한 기술자문그룹회의"가 1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9명의 결핵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서태평양 지역 14개국 결핵관리 책임자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해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결핵퇴치 계획과 전략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참가자들은 2005년까지의 1단계 결핵퇴치 목표 달성여부를 검토하고 2006~2010년의 서태평양지역의 결핵퇴치 전략계획을 협의하는 한편 7대 결핵 고위험 국가의 결핵퇴치 방안을 논의하고 권고안을 마련한다.

현재 세계 인구 62억명의 3분의 1인 20억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간 결핵환자 발생 수는 800만명, 그 사망자 수는 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4년 인구 10만명당 65.4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다.

기술자문그룹은 1999년 WHO가 서태평양 지역의 "결핵비상사태" 선언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제1차 결핵기술자문그룹회의는 지난 2000년 필리핀에서 개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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