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항진균제 세계 각국 인증 차례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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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항진균제 세계 각국 인증 차례로 획득
  • 최관식
  • 승인 2004.10.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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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수출 전망도 밝아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의약품이 세계시장에서 크게 히트를 치고 있는 데 이어 세계 각국 인증도 차례로 획득,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26일 자사의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이 유럽 내 원료의약품 인증기관인 EDQM(European Directorate for the Quality Medicines)으로부터 COS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일본에 이어 유럽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COS(Certification Of Suitability of Monographs of the European Pharmacopoeia)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의약품 품질적합 인증서로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중외제약 관계자는 소개했다.
중외제약은 지난 2002년 항진균제 케토코나졸에 이어 이번에 이트라코나졸의 COS 인증도 획득함에 따라 세계적인 항진균제 메이커임을 입증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유럽에서의 라이센스 제공 협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수출 전망도 매우 밝게 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스탠더드화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다른 지역 수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앞서 중외제약은 지난 4월 일본 굴지의 제네릭 전문회사인 마루코사와 사와이사에 이트라코나졸의 수출을 본격화, 현재 3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사와이제약은 중외제약으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이트라코나졸의 매출신장에 힘입어 26개 신규 제네릭 제품만으로 내년 3월까지 약 11억엔의 신규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
그 가운데 중외의 이트라코나졸이 26개 신규 품목 중 단연 압도적인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제네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플루코나졸에 대해서도 EDMF(European Drug Master File)를 이미 2001년 완료하는 등 케토코나졸과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경쟁력과 함께 명실공히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항진균제 전문메이커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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