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인간화 당단백질 생산용 효모 숙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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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인간화 당단백질 생산용 효모 숙주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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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단백질 의약센터 강현아 박사 연구팀이 의약용 당단백질의 경제적 생산을 위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약용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이용되고 있는 "한세눌라 폴리모르파"의 당쇄(각각의 당이 사슬구조로 연결된 것.glycan) 생합성 경로를 규명한 뒤이를 재설계, 의약용 재조합 단백질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효모숙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저널 오프 바이오로지컬 케미스트리(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13일자에 게재됐다.

단백질을 발현하는 산업용 효모인 "한세눌라 폴리모르파"는 분비발현 및 당쇄 수식과정이 전통 효모보다 고등동물과 유사, 인체형 재조합 단백질 분비 생산 숙주로 각광받고 있으며 B형 간염 백신 등 재조합 의약품 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고부가가치 인체 유래 의약용 당단백질을 고품질, 고효율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앞으로 세계 제약시장의 주력이 될 의약용 당단백질의 생산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출원하고 유럽의 다국적 생명공학 기업과 기술이전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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