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법 저지에 총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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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법 저지에 총력 다해
  • 한봉규
  • 승인 2006.03.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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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기자 간담회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간호사법 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열린 총회에서 제15대 한국간호조무사협회장에 취임한 임정희 회장은 간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사법" 제정과 관련해 전국 34만 간호조무사들은 온몸으로 이를 저지하는 데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협회도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굳게 밝혔다.

임 회장은"간호법안은 간호조무사들의 생존과 존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악법"이라며"향후 이와 같은 법안이 통과된다면 간호인력의 부족에 따른 국민 의료비의 부담과 함께 인건비 상승 및 간호인력의 수급문제 등으로 의료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며 간호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간호사법의 저지는 곧 우리 간호조무사들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절대 절명의 상황임을 회원들도 잘 알아야 할 것"이라며 "저 자신도 여러분과 같이 한 몸 바친다는 각오로 간호사법을 막고 폐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와 함께 "중소병원협의회와 추진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병원 채용과 관련한 정원 규정 개정을 비롯해 전문 간호조무사제도의 확립, 보건직렬 간호조무사에 대한 특수업무수당지급, 간호부사관제도의 도입 등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 회장은 노인수발제도의 시행에 따른 간호조무사의 인력 확충방안과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 간호조무사들의 포함, 간호조무사들의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의 신설과 교육을 실시하는 일 등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협회와 회원들이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회원들에 대한 성원과 관련해 "타 의료단체 만큼 우월적인 조건을 갖추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나가는 데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된다면 협회의 발전과 함께 모두가 바라는 소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마지막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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