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원격의료서비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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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원격의료서비스 받아
  • 박현
  • 승인 2006.03.09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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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치의 연계, 재택 건강관리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얼마만큼 먹고 어느 정도의 운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주치의가 항상 옆에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홈헬스케어서비스가 그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수그룹의 계열사인 이수건설과 이수유비케어는 "지역주치의 연계 재택 평생건강관리 시스템"을 현실화하고 이수건설의 모델하우스(서울 여의도, 대구 범어동)에서 이를 시연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온·습도와 같은 건강관련 환경요소, 운동 및 식이 등 개인의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지역 주치의에게 전달, 올바른 생활습관 및 운동지침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당뇨측정센서가 부착된 변기, 생체리듬을 측정하는 침대 등은 가격이 비싸 전자동 건강관리의 대중화는 요원한 현실이지만 사용자 입력에 의존한 재택 건강관리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 좋은 모델이 모바일 헬스케어다. 당뇨환자의 경우 휴대폰에 부착하는 혈당계와 만보계로 혈당과 운동량을 주치의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관리를 받는 시스템은 이미 몇몇 업체들을 통해 상용화됐다. 또 가정용 컴퓨터, TV,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각종 건강상담과 진료예약 등을 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개원의사는 “의원들의 경우 환자치료는 시장이 한정적인데 반해 지역 주치의 시스템은 좋은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재택 건강관리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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