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다공성 콜라겐을 이용한 인공조직 제조가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대표 최수환)은 최근 인공조직 제조를 위한 다공성 콜라겐 하이루론산 복합 소재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코드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콜라겐-하이루론산 복합 소재는 천연재료로 제조돼 인공조직 이식 시 우려되는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생체조직과 유사하면서도 조직 친화성이 뛰어나고 향상된 물성을 가져 다양한 인공조직의 제조를 위한 세포 지지체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생분해성 천연재료를 이용한 세포지지체를 제조하는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들은 모두 천연재료의 낮은 물성 때문에 스캐폴드 사이에 인공합성 실이나 메쉬 등을 보강해 주거나 다양한 첨가물 시약을 이용해 물성의 향상을 꾀해야 하는 약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출원하게 된 특허는 이런 것들의 해소를 위해 생분해성 고분자 기질인 콜라겐과 하이루론산을 산성조건 하에서 혼합해 응집체를 형성하고, 이를 일정한 형태로 성형하고 동결건조해 제조한 재생의학을 위한 다공성 콜라겐-하이루론산 복합소재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최수환 사장은 "다공성 콜라겐-하이루론산 복합소재 및 이의 제조방법을 인공조직에 적용했을 경우 △인공피부 △인공각막 △인공점막 △인공연골 △인공골 △인공반월판 등 다양한 인공조직 제조를 위한 세포 지지체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하고 상용화 될 경우 조직공학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포지지체, scaffold(생분해성 고분자 기질)=세포가 증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종의 지지대(구조물, 틀)로서 이 세포지지체는 세포배양 또는 생체 이식할 경우 인체에서 조직을 재구성한 뒤 유해성 없이 분해돼 없어짐.

※콜라겐(collagen)=인체의 피부, 건(腱), 골, 연골 및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로서 인체 단백질의 주성분이며 인공조직 개발 시 기초 틀(기질)로써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