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본사 JP 가르니에 회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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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본사 JP 가르니에 회장 방한
  • 박현
  • 승인 2006.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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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그룹 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 해줄 것 주문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본사 회장인 JP 가르니에(JP Garnier)가 최근 이틀간 한국을 방문했다.

가르니에 회장<사진>의 이번 한국방문은 최초의 한국방문으로 GSK 그룹 내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증가하고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본사의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방한 일정 중 가르니에 회장은 한국GSK의 김진호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저녁 내부 행사에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한국GSK가 후원하는 마리아 수녀회 어린이들의 부채춤 공연과 함께 직원들이 마련한 태권도시범과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져 가르니에 회장이 한국의 멋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가르니에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GSK가 대한암학회의 국내 암 예방 및 역학 분야의 연구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GSK 암예방 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대한암학회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억 원씩 3년간 선정된 임상의들의 연구학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GSK는 향후 항암제를 비롯한 다양한 암 관련 제품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며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경우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는 2008년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르니에 회장은 “한국GSK의 초고속 성장과 성공사례는 그룹 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10년 내 그룹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질 것이라며 한국이 그룹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GSK는 2005년 기준 394억 달러(한화 약 38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연구 개발 중심의 다국적 제약사로 매년 약 50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의 자금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GSK는 또한 감염성 질환, 중주신경계 질환, 호흡기 질환, 소화기/대사 질환 4개 주요 치료제 분야의 시장 1위 제약회사로 최근에는 백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항암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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