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르몬, 폐경기 여성 성욕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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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 폐경기 여성 성욕 증진
  • 윤종원
  • 승인 2004.10.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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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이후 성욕이 감퇴하는 여성들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21일 멜버른 진 헤일스 재단의 수전 데이비스 교수가 시험한 결과 난소를 절제한 여성들의 성욕을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던 테스토스테론이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교수는 호주와 캐나다, 미국에서 549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에 붙이는 테스토스테론 패치와 가짜 패치를 사용해 조사했다면서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붙인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성관계 횟수도 많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사용할 경우 80% 정도가 염증이나 얼굴에 털이 많이 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부작용의 95%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그 같은 이유로 패치 사용을 중단한 사람은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1%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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