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고객만족도 높여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월 1일부터 고객 서비스를 개선,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병원 내 모든 수납창구에서 진료비 계산과 동시에 원외 처방전을 발급하는 서비스 실시에 돌입했다.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수납-처방전 동시처리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내원객의 원내 체류시간이 5∼10분 정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종합병원에서 처방전 발행은 수납창구에서 진료비 계산을 끝낸 후 무인 처방전 발행기에서만 가능했다. 고객들의 진료비 계산 대기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서비스의 일환이었으나 대부분의 고령 환자들이 기계를 다루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다시 한번 다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에 불편이 뒤따랐던 게 사실이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원무팀은 무인 처방전 발행기와 병원 내 모든 수납창구에서 처방전을 발행할 수 있도록 발급 절차를 개선했다. 기존 프린터에 처방전 급지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많은 추가비용 없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수납창구에서 처방전을 발행함으로써 발급절차가 간소화돼 환자는 진료 후 수납창구에 한번만 들러 모든 업무를 볼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원무팀 외래계 함태훈 과장은 "환자를 직접 대하며 처방전을 발행해 주어 고령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계장치에 대한 불편감을 해소시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처방전 발급 실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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