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암환자,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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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암환자,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 정은주
  • 승인 2006.01.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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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방문보건 서비스 계획 발표
재가암환자에 대해 정부가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가암환자 관리팀이 지역내 재가암환자에게 통증관리나 간호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재가암환자에게는 의료소모품 등을 지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월 20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재가암환자를 위해 2006년도에는 1만2천여명의 재가암환자에게 24억6천만원을 투입,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자는 물론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에 속한 자로서 현재 치료중인 암환자 및 말기암환자 5만여명이 서비스 대상자다.

재가암환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증상 및 통증관리, 간호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저소득층 재가암환자는 치료약품과 소모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2006년 1월 현재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5천여명이 지역 재가암환자를 관리하고 있다”며 “사업대상자를 등록하고 사업추진실적을 관리하는 한편 암치료비 지원 대상자에 대한 자동통보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달중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안내서를 보급하고, 3월경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정보시스템 매뉴얼 보고 및 설명회 개최, 연말 국가 암관리사업 평가대회 개최 등의 계획도 예정돼 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으로 간병할 가족이 없어 집에 홀로 방치돼 있는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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