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 흡연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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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생 흡연률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6.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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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흡연율이 전국 평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북제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31개교 3천9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 뒤 설문조사한 결과 초.중학교 학생의 4.4%, 고등학생의 27.5%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국 청소년 평균 흡연율 중학생 2.6%, 고등학생 14.7%에 비해 각각 1.8%포인트, 12.8%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또 초등학생의 42.4%, 중학생의 56.3%, 고등학생의 56.6%가 "어른들의 심부름으로 담배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해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지 말도록 한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북제주군보건소는 이에 따라 흡연예방 교육을 유치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각종 실험이나 역할극 등 학생 참여형 교육을 적극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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