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진폐전문병동 개원
상태바
산재의료관리원, 진폐전문병동 개원
  • 정은주
  • 승인 2006.01.1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에 190병상 규모...불치병 진폐환자에게 새 희망
진폐증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진폐전문병동이 첫선을 보인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산하 안산중앙병원은 1월 19일 오후 병원앞 광장에서 진폐전문병동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하는 진폐전문병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 190병상 규모며 관련시설인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도 함께 설립, 운영된다.
이로써 안산중앙병원은 총 528병상 규모로 최근 신경과와 응급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진료과목을 보완했으며 여기에 연구센터까지 설치 운영하게 돼 명실공히 진폐전문병원 및 3차 의료기관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병원측은 이번 개원으로 양적 측면에서 부족했던 진폐요양 병상이 늘어나는 동시에 질적 측면에서는 단순 진폐요양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수혜의 사각지역에 방치돼 왔던 진폐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3차 의료기관 수준의 호흡기 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의료기술의 발전을 돕는 진정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원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