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AI감염 10대 소녀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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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AI감염 10대 소녀 또 사망
  • 윤종원
  • 승인 2006.01.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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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터키에서 AI 감염으로 치료중이던 10대 소녀가 또다시 사망했다.

이에 따라 터키에서 AI감염으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터키 동부 반 지역 병원의 후세인 아브니 사힌 수석의사는 며칠간 AI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아오던 12세 소녀(파츠마 오즈칸)가 15일 숨졌으며, H5N1형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터키 보건 당국도 이날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이 소녀가 치명적인 H5N1형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으나 최초 검사에서는 일단 H5N1 바이러스에 대해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에는 터키 동부 도구바야지트에서 10대 일가족 형제자매 3명이 인체 전염이 가능한 변종 H5N1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또 숨진 소녀의 남동생인 5세 남자 아이(무하메트 오즈칸)도 AI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AI 감염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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