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메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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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메디포스트
  • 박현
  • 승인 2006.01.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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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탯줄혈액)은행 사업 및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제대혈 보관 및 이식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국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사업과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05년 동탑산업훈장(10월)과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포상인 산업부문대상(11월)을 받았다.

2000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명병원 전문의들 주축으로 설립된 메디포스트의 주력 사업은 제대혈은행과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제대혈은행은 제대혈 내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를 보관 저장하는 사업으로 제대혈은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중장기 주력사업인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은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개발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은 현재 기술력 및 시장점유율, 고객 신뢰도 면에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있다. 세계적인 ISO 인증기관인 영국 URS의 엄격한 품질 경영심사를 통과해 ISO9001:2000 & A9001: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밀폐용기 보관시스템은 오염 가능성을 제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의 경우 2005년 12월 현재 7만 유니트 이상의 제대혈을 보관 중이다.

제대혈 보관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대혈이식 건수도 국내 최대(점유율 70%)인 133례를 기록 중이다. 제대혈 이식은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간접 증명해 준다.

이식이 어렵다고 알려진 성인((19세 이상)) 대상 사례가 19명인 데다 국내 최초로 자기보관 제대혈의 이식에 성공(2005년 11월)했다. 제대혈에 대한 연구, 처리, 검사, 보관, 이식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제대혈은행 시장은 골수이식을 대체하는 제대혈 이식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줄기세포 치료범위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제대혈은행 시장규모를 전체 산모 대비 2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제대혈은행 시장규모는 매년 44만 명 산모 가운데 약 10% 정도 수준으로 향후 5년 내에 40∼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난치병을 치유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은 메디포스트의 중장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5명의 의학박사 및 전문의 상근 연구원을 포함, 26명의 연구진들이 소속된 생명공학연구소를 운영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관절염치료제(카티스템) 뇌졸중치료제(뉴로스템) 심장질환치료제(하트스템) 등 세포치료제가 상표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카티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지난 4월1일 임상시험이 승인된 상태로 2007년부터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서울아산병원 내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는 카티스템 생산을 위해 무균 시설인 GMP 시설을 설치 중이다.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메디포스트는 다양한 정부 국책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부품소재개발사업,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진흥사업 등에 참여, 7개의 국책과제를 지정받아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연세의대 등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세포치료제 사업은 제대혈에서 분리, 배양, 조작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난치병치료 목적으로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생물학적 의약품(신약)을 개발, 판매하는 바이오의약 산업이다.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함으로서 향후 인간 수명의 연장에 획기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모든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다양한 난치병의 극복을 위해 완성된 세포치료제들은 엄청난 부가가치와 잠재력을 갖게 된다.

특히 메디포스트가 집중하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는 다른 어떤 종류의 줄기세포 보다 빨리 임상적용이 가능한 분야로서 이미 인간에게 시험할 수 있는 효능과 안전성이 어느 정도 밝혀져 있어 산업화 가능성이 가장 크다.

메디포스트는 2001년부터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제재에 대한 치료제 공급을 국내 백혈병 및 암 환자에게 시작했으며 다양한 세포치료제, 즉 관절염 치료제(카티스템) 등 3∼4개의제품이 2005∼2006년에 걸쳐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2007년 이후부터 메디포스트의 사업구조는 세포치료제 사업 분야로 비중이 옮겨질 예정이며 기존 제대혈은행 사업과 시너지를 가지면서 두개의 사업 부분이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이룰 것이다.

◇연구중인 세포치료제

크게 제대혈 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 치료제. 구체적으로 연골재생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신경 재생 뇌졸중 치료제 뉴로스템, 심근재생 심장질환 치료제 하트스템, 조혈모세포 생착 촉진 백혈병 치료제 프로모스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치료제 덴드렉신 등이 있다.

◇연구단계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이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2005년 4월1일)을 받아 임상 단계에 돌입. 올 하반기 유럽 임상시험 준비 착수. 덴드렉신은 늦어도 올 하반기 안에 임상시험 승인 신청 예정. 뇌졸중 치료제 뉴로스템은 조만간 연구자 임상승인 신청예정. 하트스템, 프로모스템도 현재 전임상 마무리 단계. 조만간 임상시험 준비 들어갈 예정.

◇상용화 시기

카티스템, 덴드렉신은 2007년 시판 예정. 뉴로스템은 2008년, 하트스템, 프로모스템은 2009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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