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안정속 균형성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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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안정속 균형성장 주력
  • 김명원
  • 승인 2006.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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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병술년 운영목표 제시
2006년 병술년 새해를 맞은 대학병원들의 올해 운영 기조는 대체로 안정 속의 균형 잡힌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외국 의료기관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되고 대학병원 및 대형종합병원들간의 생존을 의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 CEO들을 신년사를 통해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화두로 삼아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해 세브란스 새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을 완공하고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도약에 나선 연세의료원은 올해 지속성장 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특수영역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투자와 운영시스템 개선 등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또한 지 의료원장은 교직원에게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고객서비스 혁신 △의료원 산하 각 기관의 균형적 발전과 시설 확충 △교육과 연구기능의 활성화 △자율ㆍ책임경영제도를 통한 조직과 경영의 합리화 △선교와 봉사, 의료원 홍보기능의 강화 등 주요과제를 제안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새병원 건립 착수에 이어 올해가 의료원 발전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해로 인식하고 산하기관의 균형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남궁 성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은 신년사에서 우선 각 기관들이 독립적인 재정적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밝히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조직운영과 업무 처리가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진료, 연구, 경영에서 윤리적으로 투명성을 확보해 종교기관으로서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8년 신관 준공과 2009년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올해는 병원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업무정비와 체질개선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은 △차세대 성장 동력 육성 △고객중심의 프로세스 개선 △에너지 AMC 등을 주요 운영목표로 삼았다.

박 원장은 올해는 병원 차원에서 새로운 병원발전 마스터 플랜과 단위부서 및 개인 차원의 실천계획 수립이 서로 조화를 이뤄 수립해 개원 20년을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를 "암센터 건립 추진과 경영혁신, 인프라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로 정하고 운영목표를 제시했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우선 암센터 건립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를 한해가 돼야한다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성서울병원 고유의 경영모델 구축 △미래 경쟁력의 원천인 정보 인프라 강화 △SMC 종합발전 계획 수립 △고객만족 경영 심화 등 5대 운영목표를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자원봉사를 확대하고 국제 의료봉사 활동을 체계화해 국내외에 인술 전파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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