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값지고 소중한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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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값지고 소중한 송년회
  • 박현
  • 승인 2006.01.0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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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송년회 비용 아껴 직원 유가족 도와
구랍 30일 저녁 7시 척추 및 관절전문 나누리병원(원장 장일태) 9층 식당에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송년회가 열렸다.

나누리병원 직원 120여 명은 이날 송년회 자리에서 지난 12월9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故 장희숙 심사실장의 명복을 비는 한편 송년회 비용을 아껴 장 실장의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나누리병원은 올해 송년회에 쓰일 예산을 아껴 불우이웃에게 전달키로 뜻을 함께 하고 간소한 저녁식사로 송년회를 대신하는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송년회를 치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음주가 일절 금지됐으며 그 흔한 기념품이나 선물도 없었다.

장 실장의 유가족에게 전달된 금액은 직원들이 모금한 500여 만원과 송년회 비용 2천여 만원 그리고 병원에서 직원 이름으로 가입한 보험금 등 1억여 원이나 됐다.

나누리병원은 장일태 원장은 근속연수가 오래된 직원들에게 따로 병원에서 보험을 가입해 주고 있다.

장일태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먼저 하늘나라로 간 장 실장의 명복을 비는 한편 병원에 근무하고 직원들도 장 실장의 사고를 통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비와 사치 향락으로 치닫는 요즈음 송년회를 아름다운 나눔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한 나누리병원의 송년회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더 많은 병원과 기업 등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병원 이름부터 나누리로 짓는 등 나눔 세상을 목표로 세워진 나누리병원(02-3446-9797)은 아름다운 재단이 지정한 나눔병원 1호로서 매년 수익의 1%를 재단에 내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실력과 인격을 두루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척추 및 관절 전문병원이다. HH(Humanity Hospital)운동 전개를 통해 인본주의적 병원을 지향하며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병원이기도 하다.

"정도를 걷는 치료"를 모토로 하며 최소상처 치료술 등의 다양한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에서부터 운동치료까지 기존의 척추 및 관절 전문병원과는 차별화 된 합리적인 치료기술을 제공한다.

척추 전문병원으로서는 드물게 척추연구소를 설립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구축, 치료기술의 끊임없는 검증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병원이다.

아울러 정형외과에서는 관절 치료뿐만 아니라 국내에 극히 소수에 속하는 족부외과를 갖추고 척추뿐 아니라 인체골격 전반의 care를 책임지는 병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원스톱 진료서비스와 철저한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기다리지 않는 병원, 설명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문화의 정착을 위한 병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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