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분야 도약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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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분야 도약 본격 착수
  • 김명원
  • 승인 2004.10.18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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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브란스병원 첫 국제 암 심포지엄 열어
영동세브란스병원이 국제 암 심포지엄을 처음 개최하고 암 치료 분야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항암위원회(위원장 외과 손승국 교수)는 지난 16일 병원 강당에서 국내외 암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영동세브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하여 국내외 암 권위자들이 연자로 초청 △소화기암 △폐암 △유방암 분야를 주제로 최신 연구 및 치료 동향을 발표했다.

소화기암 분야의 경우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 조재용 교수와 외과 최승호 교수가 "한국인의 조기 위암의 표준 치료법"과 "향후 표준 요법으로 확립될 진행성 위암의 새로운 항암 치료법 및 성적"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rocha-lima 교수가 "췌장암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영국의 Ian chau교수는 대장암에서 현재 가장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장암 표적 치료제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폐암과 유방암 분야에서는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의 문철소 교수가 "첨단 단백질 유전체학을 이용한 폐암의 조기 진단법과 이의 임상적 응용"에 대해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이어 일본 국립 암센터의 Yuichiro Ohe교수와 Hironobu Minami교수가 폐암 및 유방암의 최신지견과 현재 일본의 표준치료법을 소개했다.

유방암 분야는 현재 다국적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약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christine박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국제 암 심포지엄에 의료선진국의 암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 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암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마련한 국제 심포지엄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암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치료 분야를 강하하고 선진국 암 전문병원 및 암 분야 석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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