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제약사 연구인력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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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제약사 연구인력 증가추세
  • 최관식
  • 승인 2005.12.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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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300명 이상 제약업체는 7%에도 못 미쳐 전체적으로 열악한 수준 드러내
의약품등 제조업체 총 802개사에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2004년 12월 31일 현재 5만9천8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 18.94%, 영업직 35.27%, 연구직 8.75%, 생산직 32.81% 기타 4.24%였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26일 발간한 제약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의약품등 제조업체 인력의 직종별 변화추이는 연구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사무직과 생산직은 정체현상을 보였다.

연구직의 경우 2000년 12월 3천543명이던 것이 해마다 증가해 2004년 12월에는 5천230명으로 4년간 무려 47.6%(1천687명)나 증가했다. 총 종업원 수 대비 연구직이 차지하는 직종별 점유율도 6.75%에서 8.75%로 2% 늘었다. 같은 기간 사무직과 생산직의 경우 인원은 다소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각각 20.14%에서 18.94%로, 34.53%에서 32.81%로 감소했다.

제약업계의 연구직 증가는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와 신약개발을 위해 제약기업들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BT, IT, NT 등 신기술 융합산업으로서의 특성이 강화될수록 제약업계 연구직 인력 점유율은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2004년 12월 말 현재 종업원 1천명 이상 업체는 5곳이며 500∼999명 16곳, 300∼499명 33곳, 100∼299명 90곳, 50∼99명 76곳, 30∼49명 77곳, 10∼29명 222곳, 9명 이하 283곳 등으로 전체 802개 업체 가운데 300명 이상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불과 54곳(6.7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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