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실천, 섬김의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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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과 실천, 섬김의 자세로
  • 박현
  • 승인 2005.12.2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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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엽 경희의료원 부속병원장
“병원장으로서 장황한 계획보다는 성실과 실천, 섬김의 자세로 2천400여 경희가족 구성원을 돕겠습니다. 모두 하나된 힘으로 협력한다면 계획하는 모든 일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5일 경희의료원 부속병원장에 취임해 취임 20여일 째를 맞고 있는 허주엽(許주曄) 원장(산부인과)은 병원장으로서 거창한 계획보다는 "성실한 실천"을 통해 병원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회장로라는 許 원장은 “장로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리로 이는 곧 병원장으로서의 역할과도 상통해 원장으로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등을 섬기는 청지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許 원장은 우선 병원현황 파악에 나서 취임 후 전임 원장 및 주변 인사의 협조를 통해 병원의 주요 현안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許 원장은 “현재 병원은 낮은 수가인상률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희망적인 비전을 설계해 몇 가지 컨셉을 추진해 실천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허주엽 원장은 △외형성장에 주력 △선택과 집중 전략 △병동 리모델링 추진 △교수워크숍 개최(연2회) △부속병원 의료비전기획심의 특별위원회 발족 △동서신의학병원 지원 등 6가지 집중 추진사항을 밝혔다.

이와 관련 許 원장은 “이 모든 일은 병원장 혼자서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2천400여 명의 구성원이 합심해 협력한다면 반드시 모든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許 원장은 “어렵고 예상치 못한 시기에 보직에 임명되어 당황스럽고 조심스럽다”며 “하지만 전 교직원과 화합하고 섬기는 마음을 통해 경희의료원 창립정신인 동서의학의 융합으로 인한 신의학 창출을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許 원장은 1948년 생으로 1975년에 경희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인상강사, 조교수, 부교수, 주임교수 겸 과장 등을 역임해 왔다. 학회는 대한산부인과학회 감사, 학술위원, 학내이사 등과 미국불임학회 정회원, 미국내시경학회(AAGL)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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