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분야 지속적 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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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분야 지속적 발전 추진
  • 김명원
  • 승인 2005.12.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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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회, 내년 세계학술대회 국내 개최
대한핵의학회(이사장 김성훈)가 PET 보급 확대를 계기로 진료에 이어 치료 분야의 활성화를 달성하고 매년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핵의학회는 지난 2000년 9월 프랑스에서 열린 각 국 대표자 총회에서 세계핵의학회 회장국(2002년-2006년)으로 선출돼 내년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제9차 세계핵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김성훈 교수(가톨릭의대 핵의학과)는 1년 남짓 남아있는 내년도 세계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앞으로 3년 임기동안 핵의학의 저변 확대는 물론 눈부신 학문적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1년 학회 창립이래 130여개 의료기관에 핵의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180여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배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PET-CT 보급으로 전공의 지원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PET-CT를 가동하는 의료기관 수가 50개 병원에, 보유 대수가 57대로 증가해 필요한 소요 인력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진단 분야를 포함한 치료 영역에서도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근래 들어 갑상선 암 발견율이 전국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현상도, 수술 후 복부초음파 진단 장비를 적극 활용한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세계 핵의학의 화합과 미래 도약"을 주제로 70개국에서 3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내년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9차 세계핵의학회 학술대회(회장 이명철, 조직위원장 정수교)는 한국 핵의학의 대내외적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이사장은 "내년도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정부와 유관기관, 의료관계 전문가들에게 핵의학의 전문성이나 필요성 등을 인식시키고, 국내외 임상수준의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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