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환자 화상상담 전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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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환자 화상상담 전면시행
  • 박현
  • 승인 2005.12.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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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병원, 전문간호사 및 의사배치-고객서비스 향상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이 롯데건설과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12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상상담서비스를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송도병원 관계자는 최근 “환자들이 병원에 오지 않고 의료진과 화상을 통해 미리 자신의 질병상태를 상담할 수 있는 화상상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상상담서비스는 고객 편의 차원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별도 상담료는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화상상담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이다. 상담은 우선 상담전문간호사와 5분간 상담한 후 의사상담이 필요하면 의료진과 별도상담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송도병원은 상담전문간호사 1명을 배치하고 의사들은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상담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환자는 송도병원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문진표와 환부사진 등을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다만 의료진과 화상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화상카메라와 마이크, 이어폰을 갖춰야 한다.

송도병원은 화상상담을 위해 자체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는 환자와 의사가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상담과는 다른 시스템이다.

특히 송도병원 관계자는 “화상상담서비스는 병원업무량이 늘어나지만 환자가 내원해야 할지 여부를 일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환자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송도병원 형태의 화상상담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도병원은 현재 서울 약수동 병원을 중심으로 강서송도병원, 하남송도병원, 양평 웰파크병원, 인제정은병원, 송도세포연구소, 서울시니어스타워, 서울시니어스 강서타워, 서울시니어스 분당타워, 서울너싱홈, 하남너싱홈, 서울시니어스연구원, 정은헬스케어(웰화이버), 호주골드코스트 SSTA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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