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정화로 수탁기관 신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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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정화로 수탁기관 신뢰회복
  • 김명원
  • 승인 2004.10.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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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탁검사기관협회, 공쟁경쟁규약 준수 결의
수탁검사기관들이 의료법 및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자율정화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수탁검사 질 향상 등 수탁검사 분야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5일 창립과 함께 공쟁경쟁규약을 마련한 한국수탁검사기관협회(회장 이규범 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자율정화결의대회를 갖고 국민과 의료기관으로부터 신뢰받은 수탁기관의 정립을 위해 자율정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규범 회장, 김대원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송운흥 임상병리사협회장, 수탁검사기관 대표 및 영업책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의료법과 한국수탁기관검사협회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 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

한국수탁검사기관협회는 결의문에서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유지를 위하여 검사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 협회는 검사수가 등과 관련해 무분별한 영업을 자제하고 공쟁경쟁규약에서 벗어나는 일체의 위법 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의해 수탁검사 시장 정상화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한 회원 기관들은 수탁검사기관협회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며 불공정행위 근절에 앞장 설 것을 분명히 했다.

수탁검사기관협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철저한 자율정화 토대를 마련하고 국민 의료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수탁기관으로서 입지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그 행보가 주목된다.

수탁검사기관협회는 심의위원회내에 고발센터를 운영하여 덤핑행위를 방지하고 최대 현안인 수가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2007년 10월까지 수탁검사에 대한 모든 수가를 정상화한다는 계획하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수탁검사기관간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검사 질 향상을 통해 의료전달체계에서 의료기관의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수탁검사기관협회는 앞으로 진단검사의학회,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등 유관 학회 및 단체와 공조 체제를 갖춰 의료기관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제공에 기여할 방침이다.

수탁검사기관협회가 출범하기까지 진단검사의학회를 비롯하여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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