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진료비 전년보다 10.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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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진료비 전년보다 10.1%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5.1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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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5년 3분기(2005년 1월~9월 누적 심사실적기준)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용)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진료비는 18조 31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으며, 급여비도 13조 2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2조 609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0% 증가 △종합병원 2조 5696억원(8.3%증가) △병원 1조 4028억원(18.4%증가) △의원 4조 8970억원(8.0%증가) △치과병원 314억원(15.9%증가) △치과의원 7440억원(4.7%증가) △한방병원 629억원(6.9%증가) △한의원 7493억원(13.0%증가) △보건기관 999억원(3.2%감소) △약국 5조 1484억원(13.1%증가)으로 나타나 중소병원 및 약국부문에서 진료비 증가가 높은 현상을 보였다.

병원의 진료비가 크게 상승한 주요인은 요양병원 등 신규병원의 개설증가로 청구기관이 13.0%증가(1008개소→1139개소)하였기 때문이며, 약국의 경우 처방 조제건수의 증가(2.2% 상승)는 소폭이나 조제 투약일수가 크게 상승(10.5%)하여 진료비가 높아졌다.

이는 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65세이상 노인층의 의료 이용 빈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4조 8712억원으로 총진료비의 26.6%(전년 동기 점유비 26.9%), 외래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13조 4436억원으로 총진료비의 73.4%(전년 동기 점유비 73.1%)를 차지했다.

2005년 3분기말 건강보험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4조 47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 증가하였고, 구성비율에서도 총요양급여비용의 24.4%로 전년 동기의 22.8%에 비해 1.6%p증가했다.

상병별 진료현황은 외래에서는 고혈압이 1순위를 기록하며 10순위 내에 주로 감기관련 상병이 나타났으며, 입원에서는 치질, 단일자연분만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 중 암상병으로 인한 진료건수는 41만건으로 전체 입원 진료건수인 441만건의 9.3%, 진료비는 7432억원으로 전체 입원 진료비 4조 8712억원의 15.3%를 차지하였다. 발생건수는 위, 폐, 간, 유방, 결장, 직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진료건수는 0.48%(1944건), 진료비는 7.91%(545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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