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나이 건진, 병원 수익모델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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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나이 건진, 병원 수익모델 각광
  • 김명원
  • 승인 2005.11.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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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정도 측정 획기적, 고개만족도 최고
최근 각 병원들이 차별화된 종합건강진단을 통해 병원의 경쟁력 향상과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체의 노화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생체나이를 정확하게 산출하는 "생체나이측정시스템(바이오 에이지, BIO-AGE)"이 병원의 종합건진 수준을 높이는 효자 노릇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 에이지"는 종합건강진단시 △신체연령 △생화학연령 △호르몬연령 △전체 생체연령 등을 측정하여 개개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측정하여 획기적인 건강측정 시스템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상용화돼있다.

종합건진의 차별화를 담보하는 "바이오 에이지"는 생체나이메디컬센터(대표 배철영원장)가 2003년 한국인 1만여명의 임상데이터를 분석하여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건강측정시스템을 개발하여 아시아권에서는 처음 국내 병ㆍ의원에 보급하고 있는 신개념의 생체나이 및 건강 측정 프로그램이다.

"바이오 에이지"를 포함하는 종합건진은 150여 가지의 다양한 첨단 검사들을 통해 생체 나이를 정밀하게 산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건강증진과 노화방지를 위한 토탈 케어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바이오 에이지"는 중소병원 등 의료기관들이 경영 악화로 운영난을 겪고 있어 수익모델 다각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관에서 보급이 가파른 상승세에 있다.

이 시스템은 종합건진센터를 운영하는 병원은 별도의 장비나 인력이 없이 고객의 건진 자료를 생체나이전문센터로 전송하면 자동분석기구에 의해 생물학적 연령 분석 자료가 병원에 제공돼 경제성이 보장됨과 동시에 고객에게는 종합건진에서 새로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시스템은 2003년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시작으로 분당차병원,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그리고 최근에는 세브란스병원에 이르기까지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등 전국 병원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바이오 에이지"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화 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증가와 적은 비용(2만원∼5만원)으로 특화된 건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병원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 건진센터에서 수검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에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가 "1년 뒤에 다시 받겠다"고 응답해 종합건진 고객만족도 제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단체(직장)검진 유치 경쟁에서 "바이오 에이지"를 채택한 특화된 건진 서비스를 내세워 직장 검진을 유치한 병원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인천 가좌성모병원과 서울 명지성모병원 등 6∼7개 중소병원들은 "바이오 에이지"를 내세워 직장검진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체나이미디컬센터의 모회사인 (주)리얼에이지(대표이사 김철영)는 내년에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과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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