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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발생 증가,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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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발생 증가, 주의 필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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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31%가 12월말부터 1월초 발생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월20일부터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이 예측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 중인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결과에 따르면 2018~2019절기(2018년 12월~2019년 2월) 한랭질환자 전체 404명 중 31%(126명)가 2018년 12월말부터 2019년 1월초에 발생, 연말연시 갑작스런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비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가 12월19일 공개한 ‘2018년도 한랭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 수는 총 2천417명(사망자 63명 포함)이다.

▲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72.4%(1천749명)로 여자의 27.6%(668명)보다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남자가 68.3%(43명)으로 여자 31.7%(20명)에 비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8%(502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6.7%(404명), 80세 이상 16.6%(402명) 순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70대가 27%(17명)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80세 이상에서 24.9명으로 인구대비 환자가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한파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9.5%(472명), 서울 9.8%(237명), 강원 8.6%(208명) 순으로 많았고, 사망자는 충남·충북에서 각각 8명, 전남 7명 순으로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한랭질환자 발생은 강원 13.6명, 충북·전남 8.5명, 충남 7.8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역 시·도별 전국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도 지역이 평균 7.4명으로 시 지역 3.3명보다 많았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환자가 79.9%(1천930명)로 가장 많았고, 동상 17.0%(412명), 비동결(동창, 침수병·침족병)과 기타 질환 3.1%(75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63명)는 모두 저체온증 추정으로 신고됐다.

발생장소별로는 실외 발생이 76.3%(1천844명)로 많았고, 실내나 집에서도 16.6%(40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 세부 분류별로는 길가 31.3%(756명), 집 16.6%(402명), 주거지 주변 11.8%(286명), 실외 기타 9.6%(233명), 강가 7.2%(175명), 산 6.6%(1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장소 불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외 주거지 주변이 19%(12명), 길가가 17.5%(11명)로, 실외 발생이 많았다.

발생시간대는 오전 6~9시 16.6%(401명), 오전 9~12시 13.5%(327명), 새벽 0~3시 13.3%(321명) 순으로 새벽·오전시간대(6~12시)에 30.1%(728명)로 많았지만 하루 중 지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오전 9~12시가 23.8%(15명), 오전 6~9시가 22.2%(14%)로 오전 시간대에 집중됐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42.4%(1,024명)로 가장 많고, 기타 24.8%(599명),  학생 6.5%(157명), 주부 6.3%(153명), 노숙인 6.0%(145명) 순이며 사망자의 경우 역시 무직이 58.7%(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환자 중 33.4%(808명)는 음주상태였으며, 사망자의 20.6%(13명)도 음주상태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2월말부터 1월초 한파 발생 가능성이 높고, 갑작스런 추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한파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인지장애가 있는 노인, 음주자, 노숙인에 대해 개인의 주의와 가족, 이웃,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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