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간AI 백신 대량생산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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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간AI 백신 대량생산 준비완료
  • 윤종원
  • 승인 2005.1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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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독감 백신보다 싸
세계에서 처음으로 2003년 사스(SARS) 백신을 개발한 생명공학 기업인 베이징커싱(北京科興)생물제품유한공사는 인간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백신을 대량 생산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베이징커싱의 인웨이둥(尹衛東) 총경리는 이같이 밝히고, 중국이 자체 개발한 이 인간 AI 예방백신 가격이 시중에서 널리 사용되는 계절성 독감 예방 백신보다도 가격이 더 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조류 AI 백신 생산을 위한 특별 생산 라인이 베이징커싱 내에 설치됐다고 밝히고 국무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신청했으며 임상시험이 끝나는 즉시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총경리는 이 백신의 성능에 대해 "테스트들을 실시한 결과 아주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중관춘(中關村)에 등록된 베이징커싱은 지난해 3월 이래 중국질병예방통제중심과 공동으로 이 백신을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다.

이와 관련,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7일 베이징커싱을 방문, 인간 AI 예방백신 연구 개발 실험실과 바이러스 배양, 백신 제품 포장 등에 이르기까지 둘러보고 백신 연구와 개발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루라고 격려했다.

베이징시는 인간 AI 환자 및 의심 환자에 대해 격리 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시소재 디탄(地壇)의원과 여우안(佑安)의원 등 2개 병원을 조류독감 지정 병원으로 처음으로 지정했다고 베이징시 김다펑(金大鵬) 위생국장이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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