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에코델타시티 본격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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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에코델타시티 본격 진출 선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1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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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UNIST, POSTECH과 컨소시엄 구성
고신대학교(총장 안민)와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11월20일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의료융합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부산 강서구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헬스클러스터이다. 수도권에 치우친 신산업 생태계를 동남권역으로 옮겨와 지역사회의 균형된 발전을 이룬다는 포부이다.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고신대 안민 총장, 부경대 김동준 학무부총장, UNIST 김태성 교무처장, POSTECH 김무환 총장, 고신대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 부산광역시 김도남 첨단의료산업과 과장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4개 대학 관계자와 더불어 국내 빅데이터, VR·AR, 의료융합,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기술중심의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앞으로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에코델타시티 내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시대를 열기 위해 고신대복음병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기관 4곳(고신대·부경대·UNIST·POSTECH)이 공식적으로 협력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헬스 클러스터 시대를 향한 행보를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의료기관 R&D 시설 인프라 구축, 클러스터 내 ICT융합헬스케어 기업 유치, 세계 최초 디지털기반 의료 플랫폼인 리빙랩(Living-lab) 구축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4개 기관으로 구성된 고신대복음병원 컨소시엄은 의료와 공학이 접목된 융합의학 기반의 미래의학 청사진을 제시하고, 세계 의료혁신을 리드할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인사말에서 “고신대병원의 시작은 한국전쟁 때 국민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중심의 병원이었지만, 시대적 흐름이 연구·산업 중심으로 병원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시작은 미약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크고 작은 성과를 쌓아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역량을 함께 모아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 컨소시엄이 협약을 체결하는 4개 기관뿐 아니라 부산과 대한민국 융합의료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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