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헤럴드지는 14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 전문의가 환자의 고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그 같은 명령을 받았다면서, 이 의사는 전립선암으로 입원한 환자를 진찰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등의 농담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의사가 친절하고 조심스럽고 품위 있게 환자를 대해야할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돼 그 같은 징계 외에도 최근 의사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환자를 대하는 방법을 다시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의사가 자신에게 보인 태도에 분노해 그를 고발했던 환자는 그 이후 아예 다른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은 끝에 전립선암을 깨끗이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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