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서 소 브루셀라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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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서 소 브루셀라병 발생
  • 윤종원
  • 승인 2005.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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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데 이어 충남 보령에서는 소를 키우던 부부도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대전시는 중구 정생동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6마리에서 브루셀라병 증상이 나타나 이날 6마리 모두를 살처분 했다.

감염한우는 14일 가축시장 출하에 앞서 채혈검사를 하던 중 발견됐으며 추가 감염 여부 확인결과 농가의 다른 40여마리는 병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시는 나머지 소들에 대해서도 30-60일 간격으로 혈청검사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인근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충남 보령시 청라면 신모(56)씨의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 8마리 가운데 7마리가 브루셀라병 양성판정을 받아 8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보령시보건소는 신씨 가족 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신씨와 아내 김모(53.여)씨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이달 17일 확인돼 치료를 받도록 했다.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는 임신 말기 유산과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사람에게 전염되면 두통과 발열 등 감기 증세를 보이다 관절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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