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고관절수술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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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고관절수술 미국 특허
  • 박현
  • 승인 2005.1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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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대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
국내 의사가 근육손상 없이 수술하고 3시간만에 걸을 수 있는 인공고관절 치환술로 미국 특허청의 특허를 획득했다.

전남의대 윤택림 교수(화순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수술을 위한 최소 부위만을 절개해 주변 근육을 다치지 않고 인공관절을 삽입해 시술함으로써 다른 질병이 없는 환자의 경우 3시간만에 걸을 수 있는 수술기법을 고안했다. 윤 교수는 이수술법으로 미 특허청의 2년여에 걸친 심사끝에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지난 2003년 2월 첫 시술 이후 407명의 환자에게 시술해 안정성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수술부위의 흉터가 적고 입원 및 회복기간이 월등히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수술비도 일반적인 고관절 전치환술과 차이가 없는 데다 입원기간도 1주일 정도 짧아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4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92년 박사학위를 받아 93년부터 전임강사로 일해 온 윤 교수는 지금까지 2천130건의 관절 성형술을 포함해 총 4천550건의 수술을 했으며 6개의 국내외 특허와 10개의 실용실안을 출원한 것 외에 현재 11개의 특허를 출원, 심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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