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으로 혈액 필요한 환자와 단체에 기증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은 31일 원내 강당에서 올해로 30회째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녹색병원은 노사 공동으로 2007년 1월부터 매년 평균 두 차례씩 헌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헌혈캠페인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와 단체에 헌혈증이 기부된다.
최근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혈액 적정보유량(5일) 유지일은 1년 중 97일로, 사상 처음 100일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혈액 수급에 심각한 위기가 올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간절한 상황이다.
녹색병원 관계자는 “녹색병원은 의료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역주민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공익적 민간병원답게 12년 째 현혈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헌혈감소추세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을 지속하며 직원과 시민의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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