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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는 역경을 뚫고 협동은 기적을 낳는다”
임영진 회장, 직역 간 갈등 넘어 협력 당부
보건의료정책 현실과 괴리 커…인력부족 문제 풀어야
2019년 10월 31일 (목) 05:00:28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의지는 역경을 뚫고 협동은 기적을 낳는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지속가능한 미래 보건의료체계’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직역 간의 갈등을 넘어 양보로써 현안을 풀어나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10월30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제13회 보건의료포럼’ 참석한 임영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정책들이 환자를 위해서 있는 것으로 환자를 위한 것에 반론을 피하기는 어렵다”면서 “너무나 직역 간의 갈등이 커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의료계 각 직역마다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 직역이 아닌 다른 직역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조금 양보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어 병원의 인력부족 문제도 언급했다. 의료의 양극화나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의료인적 자원부족 등으로 대다수의 병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임 회장은 “병원협회 입장에서는 수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 부족이다”며 “반드시 우리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병원협회에서도 앞장서서 양보하면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론적으로 좋은 정책이 있어도 현실과 괴리가 큰만큼 정부를 향해 정책의 단계적 수위조절을 요구했다.

임 회장은 “이론적으로 좋은 정책이 있어도 현실과 괴리가 크다”면서 “단계적으로 수위를 조절했을 때 정책적으로도 성공을 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 회장은 “지금 병원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만 보더라도 의료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서 “입원환자를 돌 볼 의사 인력이 부족해 질 것을 대비하지 못한 전공의법 시행이나 간호인력 수급 추계를 고려하지 않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정책만 보더라도 의료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매우 아쉬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보건의료체계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의료환경의 변화가 의료제도와 정책에 반영되는 조화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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