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속전속결로 과감하게 의사 인력 늘려라”
상태바
[국감]“속전속결로 과감하게 의사 인력 늘려라”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0.02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제세 의원, 의사인력 증원 대책 추진 촉구
지금 의대 정원 늘려도 10년 뒤에나 배출

“속전속결로 과감하게 의사 인력을 늘려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이 10월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의사 인력이 수천명에서 수만명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의사가 진료만 하는게 아니라 의료산업, 제약산업, 첨단바이오 등 연구의사도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의과대학 정원이 12년째 동결이다. 일년에 3천여명 배출하는 거 갖고는 모자라다”며 “지금 의사 정원을 늘려도 10년 뒤에나 배출된다. 속전속력로 과감하게 의사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 의원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의사협회가 무섭냐고 반문했다.

오 의원은 “정부 의지와 복지부장관 의지가 중요하다. 장관이 이것저것 따지고 앉아 세월을 보내며 최장수 장관이 됐다”면서 “의사협회가 그렇게 무섭나.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의사 인력 정원을 정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의료인력이 부족하고 지역별, 전문과별 의사 수 모두 부족하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대 인력 증원에 공감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