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바이오산업 메카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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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바이오산업 메카 위용
  • 최관식
  • 승인 2005.1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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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시의 행정적 지원 등 바이오밸리 매력 부각
충북 제천시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994년부터 2004년 말까지 10년간의 사업기간을 투자해 36만2천평의 부지에 생산과 주거 및 상업기능이 합쳐진 의약품 특성화단지로 조성된 "바이오밸리"가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11월 현재 전체 부지의 87%가 분양, 45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우리팜제약과 전통의약산업센터 등을 비롯한 7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주)유유, 리리산업 등 12개업체가 공장을 건축 중이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제천 바이오밸리는 의약제제 및 바이오관련 업종으로 특성화를 유도, 정체성을 분명히 했고 한반도 중심부라는 입지조건과 3대 고속도로 및 국철 등 중부내륙권 관문도시라는 이점이 입주업체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천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입주업체들의 행정편의와 애로사항 해소에 주력, 입주결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공장 완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는 우리팜제약 함광수 공장장(전무)은 "각종 인허가 및 인력수급, 정보제공 요청 시 제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주고 있어 제천 바이오밸리 입주 결정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서울에서 2시간이라는 접근성을 감안할 때 우리 회사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제천바이오밸리는 총 사업비 1천90억원을 들여 하수도와 상수도, 도로 등의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했으며 이 공사가 국비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타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평당 26만3천원)를 자랑하고 있다.

또 제천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재정지원과 각종 세제혜택까지 부여하고 있으며 입주업체 직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근에 퍼블릭골프장 건설과 명문사립학교 유치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입주를 결정한 업체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윤종섭 제천시 투자유치단장은 "맞춤형 입지여건과 자연이 준 환경여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등을 골고루 갖춘 준비된 혁신 미래형 도시 제천은 입주업체와 임직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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