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회연구비 전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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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회연구비 전폭지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8.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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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공모결과 발표…기본연구(5개)·기획연구(3개) 선정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이하 학회)는 지난 7월31일 ‘2019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구비’ 수혜 과제들을 확정해 발표했다.

학회는 2007년부터 매년 학회 연구 취지에 부합하며 임상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침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들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학술연구에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고, 선정된 연구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기본 연구 5개(과제당 1,000만원), 기획 연구 3개(과제당 2,500만원), 집단 연구 1개(과제당 5,000만원) 등으로 지원액과 항목을 확대·공모하고 신청된 과제들은 서류 심사 후에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포함된 공개 발표회를 거치는 등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했다.

기본 연구 5개에는 △자동화 CLO kit 결과 판독기(피규영,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조기위암에서 Claudin-3, -4, -18의 발현과 암종 침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주문경, 고려대 구로병원) △양성자 펌프 억제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위암의 발생 위험도 조사(신가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유발 식도염에서 알파리포산의 예방적 효과 규명(이창민, 경상대병원) △표재성 식도 편평세포암에서 수술과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의 효용성과 안전성 비교; 성향점수 매칭 및 다기관 연구(이문원, 부산대병원)이 선정됐다.

또한 기획 연구 3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위 내시경 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박재용, 중앙대병원) △위분문부암과 유문부암의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차이와 병인–다기관 예비연구(남수연, 칠곡경북대병원) △분문부위암의 발생기전과 위험인자 및 위내 미생물 균총에 대한 연구(최명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가 확정됐으며 집단 연구는 기준을 통과한 과제가 없어 선정이 보류됐다.

선정된 연구들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추계 심포지엄에서 연구 진행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국제 학술지에 결과를 출판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구비 지원의 성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에도 4편의 SCI(E)급 논문이 출판됐으며 위암의 병태생리 연구 분야 및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등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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