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요녕성종양병원,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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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요녕성종양병원, 협력강화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7.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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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은 최근 중국 요녕성종양병원 박호철 병원장 일행의 방문을 받고 상호 인적 교류와 공동 학술연구, 정보와 자료교환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7월2일 밝혔다.

박호철 병원장과 채로영 주임 등 6명으로 구성된 중국 방문단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치유 시스템과 첨단설비 등을 살펴보고 진료실과 수술실, 병동, 중앙실험실, 원내 ‘치유의 숲’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병원 운영 현황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특히 박 병원장 일행은 지난해 10월 정신 병원장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일시 중단됐던 의료인 등 인적 교류와 공동학술연구, 정보와 자료교환 등 실무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요녕성종양병원은 지난 2013년 MOU를 체결하고 직원해외연수단 방문 등 유대관계를 지속해오다 2016년 메르스, 2017년 ‘사드’ 갈등의 여파로 상호교류가 주춤했다.

요녕성종양병원은 중국 동북3성(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의 중심지인 심양시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1975년 개원해 2천300여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인구 5천만명의 요녕성 내에서 선진의료·연구 역량을 갖춘 첨단종합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일본·프랑스·헝가리 등의 병원들과 활발히 해외협력을 추진중이며, 젊은 의료진들은 일본 유학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심양시 등에는 조선족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의 투자기업도 상당수 입주해있어, 상호협력 활성화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요녕성종양병원 박호철 병원장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탄탄한 의료역량을 실감해보는 기회였다”며 “암치유 특화병원으로서, 상호 공통점이 많은 만큼 유대관계가 더욱 진전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신 병원장은 “내실있는 협조체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상호교류 증진은 물론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 협력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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