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들, 청소년 재활치료에 관심
상태바
중소기업 CEO들, 청소년 재활치료에 관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6.14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리아 4기, 서울재활병원 청소년재활치료센터에 후원금품 전달
▲ 글로리아 4기 조효숙 회장(사진 왼쪽)과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 CEO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4기(이하 글로리아 4기) 원우회가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 청소년재활치료센터에 700만원의 기부금과 3종의 건강보조기기를 전달했다.

6월12일 서울재활병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조효숙 글로리아 4기 회장을 비롯해 총 8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 대표단은 원우회비로 마련된 기금 외에도 개인별로 별도 기부금을 십시일반 모아 의미를 더했다.

기증 행사를 마친 후 조효숙 회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의지할 병원을 찾아 난민처럼 떠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뜻으로 모은 마음이 서울재활병원 청소년치료팀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청소년 재활을 위한 글로리아 4기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청소년 재활은 소아와 성인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의 뜻을 모아 새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글로리아 4기는 지난 2017년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를 함께 수강한 인연으로 모인 중소기업 CEO 모임이다.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사업 교류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별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청소년 재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재활치료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개원 이후 줄곧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지역사회, 학교 등과 연계한 공공재활의료사업에 힘써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었다. 지난해부터 국내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