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형외과 국제적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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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형외과 국제적 위상 확인
  • 김명원
  • 승인 2005.11.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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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헉술대회에 아시아 의사 대거 참석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안상태 가톨릭의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제59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미용과 재건 등 성형외과 분야의 새로운 지식 및 술기 등 최신 경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유방성형술의 대가인 미국의 Dr.Thmas M.Biggs와 대만의 Dr. Lin Jean Yin등이 유방의 미용과 재건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안면성형의 대가인 Scott P. Bartlett 박사가 안면 미용성형수술에 대해 강의하는 등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외국 유명 연자를 초청해 배우는 기존의 학술대회에서 벗어나 중국 등 아시아 성형외과 의사들이 대거 참석해 아시아 성형수술을 선도하는 한국의 술기 등 최신지견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성형외과학회는 처음으로 국내 의사들의 외국학회 발표 능력 제고를 위해 영어 세션을 마련했다.

또한 비디오 세션과 파라메디컬 세션 등을 별도로 마련해 새로운 수술기법을 정확히 검증하고 배울 수 있게 했다.

안상태 이사장은 "한국 성형외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등 아시아 성형외과 의사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안 이사장은 "최근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중국진출이 늘고 있고 또한 이에 따른 피해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측과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형외과학회는 올해 학회 차원에서 대국민 무료봉사를 처음으로 실시해 약 120여명을 수술했으며 앞으로 화상, 선천성기형 등의 분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형외과학회는 일반인들이 가지는 성형외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 시술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학술대회 기간 중에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청연제와 국내 일반연제를 포함하여 구연 142편, 포스터 73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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