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이근·가천의대)가 지난 10~11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서울의대 윤여규 교수, 이사장에 울산의대 임경수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응급의학분야 최신지견 연수강좌, 초청강연, 심포지엄을 비롯해 응급간호분야회 연수강좌,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포지엄 세션에서는 "의학교육 분야에서 응급의학의 역할"이 재검토되는 한편 사회적 논제인 "생물테러 대응"을 주제로 △국가 생물테러 대응체계 △생물테러 병원체와 임상양상 △증후군 감시체계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 "항공우주의학"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우주인 선발에 관한 의학적 기준(을지의대 김찬) △우주생리 및 한국 최초 우주인에 대한 의학연구계획안(국군부산지구병원장 정기영) △의료진이 알아야 할 항공 의학적 문제(인하대 공항의료센터 최옥경) 등의 연제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학회는 11일 열린 총회에서 정책위원회, 법제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위원회 신설 및 이사 정원 조정, 문구수정 등을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의결하는 한편, 신임회장에 서울의대 윤여규 교수, 부회장에 연세의대 김승호 교수, 경희의대 고영관 교수, 이사장에 울산의대 임경수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