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음파학회(회장 김우규)는 4월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장초음파/초음파 △상복부초음파 △경부/갑상선/비뇨기 초음파 △근골격초음파/유방초음파 △하복부 등의 기초 강의와 핸즈 온 코스를 진행됐다.

김우규 초대 회장은 “예상보다 큰 호응을 받는 것 같다”며 “회원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음파의 기본을 중심으로 내일 당장 임상에 쓸 수 있는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점점 맞춤형 초음파로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른 학회와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기존 학회가 연구자들이 본인 기준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면 회원들의 눈높이에서 강의를 준비했다는 점과 단톡방이나 SNS를 통해 회원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창립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고 한다. 학회 소속 7명의 저명한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깊이 있는 강연을 해줬다는 것. 향후에도 이론과 실제가 조화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약속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및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개원 의사 중심의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모든 의사들과 함께 초음파 교육과 학술적 활동을 통해 첨단 진단 초음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부하고 싶은 회원들이 마음껏 할 수 있는 학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향후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 등 학술적 활동 강화, 인정의 및 교육 인정의 제도 등의 전문가 육성과 체계적인 교육제도 도입, 초음파 급여화 등과 같은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대책, 연관 학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초음파학회는 서울에서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역의사회와 공조해 초음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초음파표준영상매뉴얼’을 무료로 나줘주기도 했다.

이 책에는 상복부, 하복부, 비뇨기 및 생식기, 서혜부, 갑상선 및 주위 구조물, 경부, 심장, 경동맥, 근골격계의 대표적인 해부학적 그림과 탐촉자의 위치, 초음파 표준 영상이 요약돼 있다.

■한국초음파학회 상임이사진

△회장 김우규 △자문위원 신창록, 박근태 △총무부회장 이정용 △학술부회장 장웅기 △사업부회장 신중호 △학술부회장 류재춘, 이정찬 △법제부회장 윤용선 △재무부회장 이준우 △총무이사 이민영 △공보이사 송민섭 △정보통신이사 은수훈 △보험이사 조성균, 김병훈 △재무이사 김현지 △사업이사 강한욱 △학술이사 홍의수, 이금호, 원종원, 이서희, 박규태, 강태영, 김인영(간사) △교육인증이사 문규, 박종설, 이규철 △정책이사 박창욱